2020. 04. 05.  
LIST  MODIFY  DELETE  WRITE  REPLY 
   제목: 손내리고 정확성 얻은 김하성, 골든글러브 2연패 다짐
 [고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과감한 결단이 적중하고 있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았던 타격폼을 수정하면서 개인 통산 최고 타율이 보인다. 키움의 ‘엘리트 유격수’ 김하성(24)이 골든글러브 2연패를 응시 중이다.

팀의 만능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포지션인 유격수는 물론 경우에 따라선 3루수도 소화하고 공격에선 고민거리였던 2번 타순에 해답이 됐다. 시범경기 기간 박병호를 시작으로 서건창, 송성문 등이 2번 타순에 배치됐으나 결국 정답은 김하성이었다. 장타력과 스피드를 겸비한 김하성은 2번 타순에서 타율 0.364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비록 키움 장정석 감독이 시험했던 박병호의 메이저리그식 2번 타자 기용은 실패했으나 또다른 강타자가 2번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김하성이 2번 타자로 자리매김하면서 키움은 이정후~김하성~제리 샌즈~박병호~장영석으로 이어지는 막강 상위타순을 완성했다. 장 감독은 “앞으로 1번부터 5번까지는 변화 없이 이대로 유지할 생각이다. 다만 김하성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낄 경우 조정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김하성의 활약 원인은 뚜렷하다. 스프링캠프에 앞서 타격시 손을 내리는 과감한 변화를 꾀했고 변화는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캠프 전부터 손을 내려서 타격해봤다. 사실 캠프까지만 해도 긴가민가했다. 다행히 시범경기부터 잘 맞았고 확신이 생겼다”며 “나 스스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내린 결단이다. 변화하는 과정에서 코치님들과 선배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밝혔다. 28일까지 김하성은 시즌 타율 0.336을 기록하고 있다. 타격 부문 리그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입단 후 처음으로 3할 타율을 넘었던 2017시즌의 0.302보다 3푼 이상이 높다. 출루율 또한 0.419에 달하며 6개 기록한 도루도 성공률 100%다. 장타력만 좀 더 궤도에 오르면 완전무결한 내야수로 올라선다.

지난해까지 김하성은 손을 머리 위까지 올리는 타격 자세를 유지했다. 특유의 순발력과 힘을 활용해 큰 스윙 궤적으로 장타를 생산했다. 하지만 때로는 큰 스윙 궤적이 긴 슬럼프로 이어질 때도 있었다. 김하성은 “체력 소모가 덜하고 타이밍을 잡는 부분에서도 확실히 장점이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이제는 이 자세가 내게 편하다”고 웃었다. 장 감독 또한 “본인이 보다 편한 타격 자세를 찾았다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많은 지도자들이 얘기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이 편하다고 느끼는 타격폼이 가장 좋은 폼”이라며 김하성이 변화를 통해 기량 향상을 이룬 것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만족은 없다. 프로 입단 당시 동기 내야수들보다 평가가 낮았던 김하성은 누구보다 강한 집념으로 국가대표 유격수 자리를 꿰차고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앞으로 김하성의 목표 또한 키움의 우승과 올시즌 후 열리는 프리미어12, 그리고 이듬해 도쿄올림픽 출전, 매시즌 골든글러브를 수상이다. 그는 “나는 아직 야구를 한 날보다 할 날들이 더 많다. 그만큼 매시즌 목표도 높게 잡고 싶다”며 “특히 골든글러브는 또 받고 싶다. 지난해 다소 부진했음에도 골든글러브를 받았는데 더 좋은 성적을 내서 다시 한 번 받아보고 싶다. 매시즌 점점 더 발전하는 유격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장 감독도 언제나 그랬듯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이따금씩 김하성을 3루수나 지명타자로 출전시킬 수는 있지만 어디까지 체력 안배를 위해서다. 김하성의 첫 번째 포지션이 유격수인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며 “수비이닝이 모자라서 유격수 골든글러브 후보에서 제외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시즌이 끝나면 유격수로 충분히 많은 이닝을 소화한 상태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LIST  MODIFY  DELETE  WRITE  REPLY 





전체글 목록 2020. 04. 05.  전체글: 783
  차붐도 반했다 "이강인 스타 탄생, 한국축구 바꿀 사건" [단독인터뷰] 
  세계가 주목하는 이강인의 왼발…에콰도르 '정조준' 
  상대 무릎에 맞고, 팔꿈치에 또 맞아도 ‘굳센’ 이강인 
  '박경수 5타점 3안타' KT, 두산에 12-7 재역전승 '2연승' 
  "박지성, 맨유서 가장 빛났다..말년에는 퍼거슨 외면" 네덜란드 매체 
  손내리고 정확성 얻은 김하성, 골든글러브 2연패 다짐 
  '월드클래스' 손흥민, EPL 윙어 TOP5 등극...사네-에릭센 앞서 
  이승연 첫승 장비, 2019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스 
  명품 사이드암 코치가 바라보는 정우영과 서준원 [오!쎈 테마] 
  다시 시작하는 박준원 "올 시즌 지켜봐 주세요" 
  ‘또 성장’ 한화 최재훈 "공에 맞는 순간 '포수 나밖에 없는데' 생각" 
  ‘기선제압 성공’…롯데 이대호, 시범경기 첫 홈런 폭발 
  '여자골프 세계 1위 탈환' 박성현 "오래 지키고 싶다" 
  류현진 “200억 연봉대박 실감 안 난다” 
  눈 귀한 겨울... 열흘 기다렸더니 한라산에 드디어 
  설 연휴 고궁·종묘 무료 개방…체험 행사도 풍성(종합) 
  크리스 폴,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올랜도전 선발 
  각종 암을 막아주는 음식 6가지 
  황희찬-김진수 기성용 세리머니에 ‘캡틴’ 기성용의 반응 ‘❤️’ 
  최경주ㆍ박세리, 2020년 도쿄올림픽 골프대표팀 
  '쇼트 게임 마스터' 김시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역전 우승 
  김세영, '매치 퀸'으로 화려한 부활 
  LPGA 떨고 있니? 코리안 군단, 초반부터 돌풍 
  박인비, 2R 1타차 단독선두 도약..루키 박성현 5위 
  박건우, WBC 대표팀 합류… 추신수 제외 
  박인비-박성현 태국서 모인다..주요선수들 첫대회 윤곽 
  LPGA 데뷔 앞둔 박성현 "슈퍼루키라 불러다오!" 
  2017시즌 필드를 빛낼 '닭띠' 골퍼들은 누가 있을까? 
  태극 남녀골프, 정유년 더 높은 곳을 향한 날갯짓 
  컵스 WS 우승, AP 선정 올해 최고의 스포츠 스토리 
RELOAD WRITE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