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가 남북축구 관전을 시작으로 한국에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김연아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축구예선 북한전을 지켜봤다. 세계적인 스타가 된 김연아는 축구장에서도 ‘VVIP급 대우’를 받았다.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는 1층 VIP전용 출입구를 통해 입장한 김연아는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여야 국회의원 등이 함께하는 VVIP좌석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김연아는 하프타임때 그라운드에 내려와 “이번 대회에서 잘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축구 경기를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겨 경기장도 크다고 느꼈는데 축구장이 두 배 가까이 큰 것 같다”고 관중들에게 인사했다.
2일에는 입학한 뒤 한 번도 찾지 못한 고려대를 방문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 관계자는 “김연아가 2일 오전 고려대학교를 방문해 이기수 총장과 환담할 예정”이라며 “오후에는 고대 안암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 차원의 종합검진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고려대학교 수시모집을 통해 체육특기자 전형으로 체육교육과에 합격한 김연아는 캐나다에서 훈련하느라 아직 모교를 방문하지 못했다.
3일간 훈련없이 휴식을 취한 김연아는 3일부터 아이스쇼를 위한 훈련에 들어간다. 김연아는 화성시 병점동의 ‘유앤아이센터’ 빙상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한다. 24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09’에 참가하는 김연아는 그동안 무대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연기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아이스쇼는 여자 싱글 유망주 레이철 플랫(미국)과 페어의 장단-장하오(중국), 남자 싱글 제레미 애보트(미국) 등 세계정상급 선수가 김연아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
|
제목: 김연아 ‘VVIP 대우’…
